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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쌍방울 연결 고리?...조만간 공소 시효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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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쌍방울 그룹 횡령 의혹 사건 사이의 연결 고리를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두 사건 모두 자신과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인데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공소 시효 만료가 20일 정도밖에 안 남아 검찰로서는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금융정보분석원은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거래를 포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재작년 4월 발행된 45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11개월 만에 사들인 뒤, 익명의 5명에게 다시 팔아 2배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겨준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을 이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이 같은 청 공공수사부에서 수사하는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이 이 의원의 과거 재판을 변호한 이 모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 원과 3년 뒤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 원어치를 받은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하면서부터입니다.

이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쌍방울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된 계좌 압수수색 영장 사본 등이 발견되면서 검찰의 의심은 더욱 짙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두 사건을 맡는 합동 수사팀을 꾸렸고 대검찰청에서 수사 검사까지 파견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이재명 의원이 지난 대선 경선 기간 허위 해명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만큼 다음 달 9일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건 핵심 관계자인 쌍방울 그룹 전·현직 회장 2명 모두 해외로 도피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 위한 절차를 빠르게 밟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여전히 두 사건과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당시 경기지사 (지난해 10월) : 무슨 S 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서 제 변호사비를 대신 내줍니까.]

결국 검찰이 공소 시효가 만료되는 다음 달 9일까지 두 사건의 연결 고리를 규명할 구체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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