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진 인하대 여대생과 동행한 남성 긴급체포...강간치사 혐의

경찰, 숨진 인하대 여대생과 동행한 남성 긴급체포...강간치사 혐의

2022.07.15. 오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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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한 여대생과 동행한 남성 긴급체포
경찰, 20대 남성 A 씨 강간치사 혐의 적용
경찰 "A 씨, 조사 과정에서 범행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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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하대 여대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함께 있었던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경찰이 숨진 여대생과 함께 있었던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인하대 여대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20대 남성 A 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A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여대생 B 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자백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여대생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A 씨를 상대로 숨진 여대생과의 관계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성이 알몸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여성은 인하대 공대 1학년생 B 씨로 확인됐는데, 공대 건물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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