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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첫해 자살률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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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03년 이후 줄곧 OECD 자살률 1위 '불명예'
"노인자살률 46.6명…OECD 평균 17.2명의 2.6배"
"남자 자살률, 여자의 2.2배…80세 이상 62.6명 최고"





"자살동기 남녀 차이…여자는 ’정신적 어려움’ 최고"
코로나 첫해 자살률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OECD 1위
코로나 첫해인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만 3,195명으로 10만 명당 자살률이 25.7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발간한 '2022 자살예방백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1년 전과 비교해 자살자가 604명 줄고, 자살률도 1.2명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연령표준화 값 적용 자살률이 10만 명당 24.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1.0명보다 2.2배 높은 수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에 오른 이후 리투아니아가 1위를 차지했던 2016년과 2017년 두 해를 제외하고는, 계속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대와 20대를 제외한 30대 이상의 전 연령층 자살률이 OECD 1위였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46.6명으로 OECD 평균 17.2명의 2.6배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자살률이 35.5명으로 여성의 15.9명보다 2.2배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의 자살률이 62.6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자살자가 많았지만, 연령표준화 값을 적용한 자살률은 충남, 제주, 강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월별로는 7월과 8월, 5월 순으로 많았고 12월에 가장 적었습니다.

자살 동기는 남자의 경우, 일이십대는 정신적 어려움, 30대에서 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이 높았으며, 여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높았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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