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형 살인' 30대 구속...오토바이 사고로 2명 사상

[앵커]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2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

구속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 / 김포 부모·형 살인 피의자 : (왜 부모님까지 살해했습니까?) …. (평소 형한테 훈계를 자주 들으셨나요?) ….]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이 훈계하는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속도로 한쪽에 오토바이가 멈춰 있습니다.

새벽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내나들목 인근에서 오토바이가 도로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2명이 허리 높이의 방호벽 바깥으로 튕겨 나가 25m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졌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인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가 진입하게 된 이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만덕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구조된 주민 3명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향고래가 발견됐습니다.

길이 7m가량의 새끼 고래로 추정되는데,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함께 고래가 안전하게 항구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한상원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