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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1명 '우울위험군'...심리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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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우울위험군이 성인 5명 중 1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조사 때보다 줄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아 정부가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8.5%에 달했습니다.

전국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분기별로 진행해온 조사인데, 지난해 3월 22.8%까지 치솟았던 우울위험군 비율이 12월 18.9%에 이어 이번에는 더 떨어진 겁니다.

감소세긴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이런 비율이 3.2%에 불과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비율도 11.5%로, 코로나 이전 4.6%와 비교하면 높았습니다.

이 같은 부정적인 지표는 30대, 특히 소득이 줄어든 경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진희 /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실태조사 책임연구자) : 활동이 많고 특히 대면 서비스를 하는 이런 직종, 그런 부분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타격을 많이 받다 보니깐 경제적 원인이 (우울감의) 가장 큰 원인인 거 같고요.]

이번에 처음 조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비율은 12.8%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가까운 사람이 숨지거나 확진, 격리되는 것을 경험한 경우 이 비율은 21.6%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8%에 그쳤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심리 지원과 관련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역사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정보의 제공이나 상담, 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심리상담 핫라인 1577-0199 등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여….]

또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늘리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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