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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약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로 중국 국적 44살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9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놓으라며 약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약사는 이 과정에서 손가락과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이 불법 체류자라고 진술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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