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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주치의] 노인 섬망 증세와 특징. 그리고 치료법은 (오강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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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주치의] 노인 섬망 증세와 특징. 그리고 치료법은 (오강섭 교수)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 진행 : 김창기 의사
■ 방송일 :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 대담 :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주치의] 노인 섬망 증세와 특징. 그리고 치료법은 (오강섭 교수)


◇ 김창기 의사(이하 김창기)>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습니다. 마음 주치의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입니다. 이번 주 마음주치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님이시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신 오강섭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하 오강섭)> 네 안녕하세요.

◇ 김창기> 이번 주 마음주치의 오강섭 교수님과 노인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좀 무거운 주제, 노인 섬망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 오강섭> 노년기에 이제 섬망도 적지 않은 그런 질병이고 증상인데요. 이 섬망이라고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평상시에 멀쩡하다가 일시적으로 의식이 좀 혼미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또 지압력이 떨어져서 장소를 잘 못 알아보고, 사람을 못 알아보고. 또 환시, 뭔가 보인다고 하고 특히 이제 야간에, 밤에. 자다가 일어나 보니까 누가 옆에 와서 서 있는 것 같다든지, 이런 착각 같은 것. 그리고 수면 각성, 자야 될 시간에 자지 못하고, 안자야 될 시간에 자고, 이런 어떻게 보면 치매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정신병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혼동해서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괜찮았다가 나빠졌다가. 하루 중에도 낮에는 밝을 적에는 괜찮다가 또 밤이 되면 나빠지고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런 것을 섬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김창기> 섬망을 유발하는 노인성 질환들이 따로 있는 것인가요?

◆ 오강섭> 섬망을 유발하는 질환과 상태는 굉장히 많은데요. 물론 첫째는 이제 치매 환자들한테서도 섬망이 자주 옵니다. 치매 진행 도중에 중간에 섬망이 오기도 하고, 또 노년기에 시력을 잃는다든지 청각을 잃는다든지. 노화로 귀가 잘 안 들리는 경우에도 잘 나타나고. 또 잠을 오랫동안 못 잔 경우에도 혼탁이 일어납니다. 신장이나 간이나 심장과 같은 어떤 신체의 부전이 온 경우, 그러니까 기능 저하가 아주 심각한 경우일 수도 있고, 탈수도 흔합니다. 노년기가 되면 이게 수분이 부족한지를 잘 못 느낀다고 그래요, 뇌에서. 그래서 쉽게 탈수에 빠지는데 탈수가 되는 경우도 그렇고, 또 빈혈, 영양이 안 좋아서. 또 감염, 수술을 받은 경우. 또 어떤 경우는 입원.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중환자실 입원 같은 경우 이런 경우에도 선망이 잘 오고. 또 특징적인 것이 약물입니다. 약물 중에 일으킬 수 있는 약물들이 있거든요. 항콜린제라든지, 그래서 또 수면제 과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섬망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신체 질환 또 약물들을 한 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김창기> 치매와 섬망의 차이점을 좀 설명해 주십시오.

◆ 오강섭> 치매는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돼가지고 그래서 기억력을 잃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주로 기억력 장애로 나타나고 의식은 뚜렷합니다. 명료한 경우가 많아요. 기억력 장애가 나타나고, 또 서서히 나타나는 게 물론 혈관성 치매는 뇌출혈이나 뇌졸중이 오고 나서 바로 오지만 일반적으로는 노인성 치매는 서서히 온다는 것인데. 이 섬망은 아까 말씀드린 의식이 혼탁되는 것. 그리고 환시 같은 게 잘 보인다는 것. 그리고 일종의 변동이 있다는 것.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에 그런다는 것. 또 하나 섬망의 특징은 그러다가 잘 치료받고 그런 원인이 제거되면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치매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가 없는 것인데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 김창기> 섬망이 한 번 왔다가 또 잠잠해졌다가 반복되잖아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섬망이 왔다가 또 누가 오면 괜찮아지고 그래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들이 참 많죠.

◆ 오강섭> 이게 섬망인지도 잘 모르고 있고, 왜 그러나 그러는데 그래서 항상 노년기 치매나 아니면 다른 신체질환이나 또 약을 어르신들이 약을 많이 드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약들을 항상 우리가 잘 찾아보고 우리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늘 어르신들의 약물 신체의 건강 상태를 챙기는 것이 꼭 필요하죠.

◇ 김창기> 또 생활 리듬도 중요하고요.

◆ 오강섭> 그렇습니다. 잠도 잘 주무시는지도 확인을 해야 되고요. 영양도 중요하고요.

◇ 김창기> 선망, 그래서 치료가 가능한 것이잖아요.

◆ 오강섭> 그렇습니다.

◇ 김창기> 섬망 치료를 어떻게 하는 거죠?

◆ 오강섭> 말씀드린 대로 이제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됩니다. 몸이 안 좋으신 분들은 그거에 대한 치료. 약물을 또 확인해야 되는 거고요. 또 자꾸 이런 분들한테도 접촉을 잘 유지해서 지압력을 확인시켜주는 게 필요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달력 같은 걸 통해서 오늘이 며칠입니다. 또 이 사람이 누굽니다. 이런 것들을 수시로 가르쳐주는 거죠. 그래서 그걸 잊지 않도록 하는 거고, 충분한 수면을 하게 영양을 잘 섭취하게 해주고 이런 것들을 해주고, 이도 저도 안 되는 경우에 이제 약물을 소량 사용해서 섬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 김창기> 오강섭 교수님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 오강섭> 네 감사합니다.

◇ 김창기> 마음주치의는 한국 오스카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합니다. 저는 내일 다시 당신의 마음의 안부를 물으러 돌아오겠습니다.




YTN 김혜민 (visionm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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