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 BJ, 살인 혐의로 송치

시청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 BJ, 살인 혐의로 송치

2022.04.13.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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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과 시청자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13일) 인터넷 방송 진행자 20대 남성 A 씨와 시청자인 고등학생 B 양 등 모두 4명을 각각 살인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경기 수원시 A 씨의 집에서 방송 시청자였던 피해자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해 지난달 10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와 시청자인 고등학생 B 양은 범행 다음 날 새벽 1시쯤 시신을 자택 근처 육교 아래 공터에 묻은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지난 4일 새벽 1시쯤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입건 당시 A 씨 등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가 폭행 부위가 머리와 배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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