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前 교과부 장관,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이주호 前 교과부 장관,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2022.04.11.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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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며 중도와 보수 후보 2차 단일화를 4월 말까지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서울 교육의 향후 4년을 좌파 이념에 경도돼 우리 교육 현장을 내팽개친 이들에게 맡기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서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며 만약 이대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반쪽으로 끝나 중도·보수 진영이 분열된다면 서울 시민의 열망을 꺾는 참사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중도·보수 후보 한 분 한 분과 소통해 제2차 후보 단일화를 성공시키겠다며 완전한 단일화만 된다면 우리 중에 누가 돼도 좌파 서울 교육을 종식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교추협의 단일화 과정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과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우파 성향의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도 별도 교육감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3선 도전을 앞두고 있고,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 등이 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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