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위안부 피해자, 유엔 고문방지위 회부 촉구 서한 보내기로

국내외 위안부 피해자, 유엔 고문방지위 회부 촉구 서한 보내기로

2022.03.0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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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각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에 위안부 문제를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 해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는 국내외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유엔 여성폭력 특별보고관 등 8개 실무그룹에 이런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원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강일출, 이옥선, 박필근 할머니 등과 중국, 필리핀 생존 피해자들이 참여했고, 네덜란드 출신 피해자 유족과 인도네시아·동티모르의 피해자 대변 단체도 동참합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루려면 한일 양국 동의가 필요하지만,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넘기는 데엔 일본 측 동의가 없어도 된다며 회부를 촉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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