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재명 아들 기획 폭로' 주장한 김남국 고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불법 도박 논란과 관련해 '야당 기획설'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오늘(19일) 김남국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김 의원이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사실 확인이 안 된 정체불명의 제보 내용을 전파 가능성이 매우 큰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서 공표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제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 측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아들 문제를 터뜨려서 사건을 충분히 덮고 한 방에 보내 버릴 수 있다"고 통화했다는 택시기사의 제보가 유튜브 방송에 접수됐다면서 기획 폭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