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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멈춤' 방역 '강화'...변이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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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는 제한된 구역에 체류하면서 핵산 검사를 매일 받아야 한다고 중국 관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이같이 전하면서선수와 대회 관계자뿐 아니라 방송 요원과 취재진까지 폐쇄 관리 구역에 들어온 사람은 모두 매일 핵산 검사가 필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핵산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돼야 필요한 장소에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한 달 만에 멈추고내일부터 한층 강해진 방역 대책이 시작됩니다.새로운 대책으로 모임 인원이 줄고 방역 패스 적용이 늘어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똬리를 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기세가 워낙 무섭기 때문입니다.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르면 원래 12월 중순인 다음 주부터 2단계가 시작됐어야 하는데 흐름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대책 핵심 내용부터 알려주시죠.

[류재복]
단계적 일상회복이 세 단계로 나눠져 있었고요. 지난달에 1단계가 시작을 했고 1단계에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면 다음 주부터 2단계가 시작되죠. 2단계는 더 풀리게 되는데 상황이 정반대로 가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위중증환자, 사망자가 워낙 많이 늘고 그래서 의료역량이 한계에 다다랐고 또 확진환자의 수도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실상 방역당국에서 인정을 했습니다. 이것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중단이고 일부 비상계획을 차용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한 정도로 상당히 강한 특별방역대책이 나왔는데요.

기한은 4주입니다. 그러니까 내년 1월 2일까지 4주 동안 되는 것이고요. 첫 번째는 사적모임 인원이 제한됩니다. 현재도 있었지만 더 줄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수도권은 6명이고요. 비수도권은 8명입니다. 현재보다 좀 줄었고요.

그다음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이 커졌죠. 지금까지는 감염위험이 높은 곳을 위주로 해서 제한적으로 방역패스가 적용됐는데 이번에는 거의 대부분 이용시설들이 다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아서 적용받지 않는 시설을 소개해 드리는 게 오히려 이해가 쉬우실 것 같은데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이런 곳은 방역패스 제한을 받지 않고요. 상점, 마트, 백화점 이런 곳들은 사실 패스를 적용할 사람들을 전부 골라내기가 굉장히 어렵죠. 백화점 출입구도 여러 곳이고. 그래서 그렇습니다. 숙박시설이라든가 돌잔치 이런 곳들도 제외되고요.

나머지 우리가 알고 있는 학원이나 영화관, 스터디카페, PC방 이런 곳은 다 적용이 된다는 것. 그다음에 식당, 카페는 비접종 그러니까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1명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6명이라면 6명 가운데 미접종자는 1명 이상은 동석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만약에 미접종자,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혼자 와서 밥을 먹는다. 그것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식당이나 카페는 아무래도 필수이용시설이죠. 접종하지 않았다고 해서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접종하지 않은 분은 혼자 가서 밥은 먹을 수 있으나 두 명부터는 여럿이 모이는 것은 안 된다는 것. 그래서 꼭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나이. 그 나이가 지금까지는 성인이었는데 그것이 12살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방역패스를 휴대하지 않으면 가족모임 같은 것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만약에 아이가 둘인데 12살 정도가 된다면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를 못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방역패스가 없기 때문에. PCR 검사를 하면 가능하지만. 그러니까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조치는 아무래도 청소년들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내년 2월까지 기한을 연장을 해 줬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부지런히 맞으면 내년 2월까지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월부터 적용된다는 것. 그것을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번 대책의 핵심내용 중 하나가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 확대 아니겠습니까? 애초에는 당국이 청소년 접종에 대해서 부모나 본인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었는데 정부가 왜 이렇게 대책을 바꿨을까요?

[류재복]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청소년들의 확진율이 굉장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다른 연령대는 백신을 다 맞았기 때문에 방역이 일상회복 단계로 들어가더라도 급속도로 확진환자가 늘지 않는데 이 나이대는 대부분 백신을 거의 안 맞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12~17살까지 백신접종률이 2차까지 맞은 게 2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이 어린 청소년들도 동선이 굉장히 확대가 됐죠. PC방도 갈 수 있고 학원도 마음대로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이 친구들의 확진율이 6.1%에서 8%까지 한두 달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더 이상 접종을 자율에 맡기기는 어렵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실제로 이 나이대도 보면 고3 학생들은 수능을 보기 위해서 백신을 다 맞지 않았습니까? 97% 정도 맞았는데 이 고3 학생들의 확진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2.1명, 10만 명당 2.1명까지 뚝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다른 나이대는 여전히 4명, 5명 이렇게 계속 많다는 것을 봐서 이 청소년들도 백신을 맞으면 아무래도 예방효과를 상당히 볼 수 있다, 이런 결론을 얻게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사실상은 상당히 맞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혹시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 걱정 때문에 사실은 접종을 꺼리게 되는데요. 실제로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면 백신 부작용의 비율이나 이런 것도 성인과 거의 비슷하고요. 종류도 비슷하고 더구나 청소년들이 부작용으로 인해서 크게 몸이 많이 아팠던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은 우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다시 돌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조금 더 전향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특별방역대책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역시 예전부터 항상 두 가지가 충돌하지 않았습니까? 방역이냐, 경제회복이냐. 이번에도 역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격론이 있었다는 후문인데 결국은 영업시간 제한은 빠졌습니다. 역시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도 있잖아요.

[류재복]
일상회복지원위원회라는 곳을 거쳐서 거의 결정을 하게 되는데 거기 분과가 4개거든요. 그중에 방역과 관련된 분과는 하나입니다. 거기에는 방역전문가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은 아무래도 방역적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에 나온 것 중에 하나가 빠진 게 영업시간 단축이 없거든요.

지금 보면 유흥시설은 자정까지이고 나머지 시설은 시간이 아예 없습니다, 제한이. 이 시간제한이 없고 유흥시설이 12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은 모임인원을 줄인다고 해서 큰 효과를 보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전문가들은 영업시간 단축이 꼭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제가 취재한 바로는 그 외의 다른 전문가들. 특히 경제 쪽과 관련된 또는 사회 쪽 관련된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반대를 많이 하신 것 같고 결론은 어쨌든 영업시간 단축 없이 인원만 제한을 하고 그다음에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갔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고 더구나 백신접종률을 많이 올려서 발생 상황을 잡겠다고 하는데 백신이라는 게 오늘 맞아서 내일부터 바로 효과가 나는 게 아니고 백신에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백신은 두 번 맞아야 되고요.

그 기간을 아무리 줄인다 하더라도 거기에 또 면역 형성기간 2주를 더하면 사실은 2~3개월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하루에 환자가 5000명 이상 나오고 병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두세 달을 어떤 식으로 버틸 것이냐. 이런 비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훨씬 더 강력하고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책들이 필요했다는 그런 것들이 대부분 방역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앵커]
지금 특별방역대책 강하게 나왔지만 앞서도 계속 저희가 뉴스로 전해 드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변수입니다. 감염된 사람이 3명이 더 늘어서 모두 12명이 됐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마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오미크론 지역감염이 빠른 나라에 속할 거고요. 첫 번째 환자도 우리는 1명, 2명이 나온 게 아니라 한 번에 5명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아무래도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우리 지역사회에서 N차 감염을 일으켰다, 예를 들자면 첫 번째 확인된 분들이 아프리카를 다녀온 목사 부부죠. 그 부부가 공항에서 집으로 올 때 도와줬던 우즈베키스탄 30대 남자. 그 남자를 통했고 그다음에 목사 부부의 아들. 자녀가 또 감염됐고요.

그다음에 우즈베키스탄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그리고 그 지인의 교회의 지인 , 직장동료 이런 식으로 해서 이미 5차에서 6차 감염이 일어났다는 것이거든요. 이것이 N차 감염이 차수를 더해가면서 마치 뿌리를 이어나가듯이 좌우로 쫙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밀접접촉자만 552명으로 포함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에서 2.5배 정도 빠르다는 그런 결과들이 있거든요. 그것은 뭐냐 하면 보통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라는 게 한 3, 4일 있었다고 얘기를 했고 델타 변이는 그것이 2, 3일 정도로 줄었는데 오미크론은 하루이틀 사이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금 굉장히 많이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집단감염과 변이 확인 과정에서 인천에 있는 교회가 또 핵심으로 꼽히고 있잖아요. 변이가 확인된 사람 대부분이 이 교회와 관련돼 있는 데다가 앞서 밀접접촉자는 500여 명이 넘는다고 하셨는데 접촉자가 1000명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24일에 입국을 했잖아요. 입국을 하고 이 부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우즈베키스탄 그분이 운전을 도와서 접촉을 했는데 그 부분을 숨겼단 말이죠. 그래서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29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닷새 동안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교회 예배도 봤습니다.

28일에 예배를 봤고 지역사회를 많이 돌아다녔죠. 치과병원도 다니고 마트도 다니고 사람도 많이 만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의 초기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계속해서 확진환자도 늘지만 오미크론 확인자들이 대부분 다 그 교회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검사 대상자만 1088명, 밀접접촉이 552명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해서 오미크론 확진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큰 문제고요. 더 큰 문제는 이 교회는 대개 외국인들 신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때 28일에 열렸던 집회도 러시아 집회라고 해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국적을 가진 분들이 모이는 그런 집회거든요.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은 불법체류하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접종률이 우리 내국인보다 훨씬 적습니다.

50%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교회 안에서 확진된 분들도 거의 대부분이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파 속도는 훨씬 빠를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앞서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당장 백신접종을 그분들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파가 걱정입니다. 지금 오미크론 변이 정체에 대해서 세계 각국이 연구를 벌이고 있는데. 어쨌든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파력은 엄청나다는 사실 밝혀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일주일 전보다 확진환자가 6배 반이 늘었어요.

[류재복]
사실은 일주일 만에 6.5배인데요. 한 달로 따지면 50배 정도가 는 거죠. 100~200명 수준에서 1만 6000명까지 늘었으니까 엄청나게 늘었죠. 이것이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확진환자가 늘어나는데 그 확진환자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보니까 75~80%가 오미크론 감염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미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그외에 나머지 국가. 지금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데 이분들이 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또는 그 주변, 아프리카 남부지역을 여행했던 사람들을 통해서 움직이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미국, 유럽,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많은 나라가 지역사회에서 전파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델타 변이의 추세를 놓고 보면 조만간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증상은 좀 경미하더라, 이런 얘기가 나오죠. 그건 하우텡주라고 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고 이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나왔던 주인데요.

그 주의 환자를 보니까 환자 발생을 동일하게 9000명 정도로 놓고 봤을 때 한 달 전 입원환자의 10분의 1 정도밖에 입원하지 않더라. 이런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전파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중증화율, 그러니까 치명률이나 이런 것들은 조금 떨어지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저는 약간 섣부른 판단이다, 왜냐하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데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우리와 완전히 다릅니다.

우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60세 이상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우리처럼 10~20%가 아니고 5% 미만입니다. 그러니까 연세가 많은 분들이 그만큼 적다는 얘기이고 대부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연령에 따라서 연령이 높을수록 위중증이라든가 사망률이 높아지니까 그것을 다른 나라에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이고 또 하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백신접종률이 40%가 안 됩니다.

성인을 놓고 봐서. 전체로 보면 더 떨어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비교적 접종률이 높은 이런 나라와 고령층이 많은 나라하고 직접 비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독성, 그것은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전 세계적인 접종률, 남아공 접종률도 말씀해 주셨는데 전 세계에서 사용된 백신이 80억 회분이 넘는데 아직까지 국민 중에 1명도 안 맞은 나라가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오미크론 같은 변이를 도대체 막을 수가 있느냐, 이런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변이바이러스라는 게 나타나기 쉬운 조건이 있거든요. 그 조건은 뭐냐 하면 백신접종률이 낮고 그다음에 확진환자가 많은 곳. 그런 곳은 사실상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기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나온 이유도 아프리카 남부지역이 인구밀도로는 어느 정도 있는데 백신접종률은 낮고 그다음에 지역사회에서 확진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난 거거든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우려 변이 바이러스는 다 그런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곳은 백신접종률이 80~90%까지 되는 나라들이 많거든요. 그럼 그 나라는 이미 부스터샷을 맞히면서 발생률을 계속 떨어뜨리고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은 한두 나라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지구촌이라고 해서 이동이 굉장히 빈번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지역은 발생률이 굉장히 낮고. 낮다고 해서 그것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접종률이 낮은 곳을 빨리 접종을 많이 시켜서 전체적인 수준을 올리지 않으면 이런 변이바이러스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아랍에미리트 같은 나라는 90%인데요.

북한하고 에리트레아라고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데 백신접종을 한 사람이 1명도 없습니다.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는 10% 미만이고요.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차등을 두고 더구나 시간이 갈수록 백신민족주의나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입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의 면역기능을 회피한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추가접종인 부스터샷만큼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도 부스터샷을 맞아달라고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는 건데 그런데 국민 여러분도 아마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부스터샷을 그럼 뭘 맞아야 효과가 제일 좋을까. 모더나와 화이자가 부스터샷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결과가 있더라고요.

[류재복]
부스터샷이라고 해서 우리는 추가접종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 추가접종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처음 나왔을 때 자기네들은 이 백신, 오미크론에 맞춘 백신을 세 가지 방향에서 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부스터샷을 계속해서 맞히는 방향. 두 번째는 오미크론의 맞춤형 백신을 만드는 방안.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한다고 했고요.

화이자나 다른 백신 회사에서도 초기 연구를 해 보니까 부스터샷은 오미크론에게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더라, 있을 가능성이 있더라. 이런 결과가 나왔고요. 최근 조사 연구에 따르면 mRNA 계열, 그러니까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이 다른 백신에 비해서 부스터샷의 예방효과가 가장 좋더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지금 부스터샷은 대개 화이자를 맞히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방향으로 놓고 봤을 때 mRNA 백신이 부스터샷에 효과가 있는 것이 어느 정도 연구로서 증명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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