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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 "방역조치 강화에 BTS 공연 보러 휴가내고 美 간 아미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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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 "방역조치 강화에 BTS 공연 보러 휴가내고 美 간 아미들 당황"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오늘 오전 추가 방역조치 발표 예정 입니다.

◇ 황보선: 결국 강화되는 건가요?

◆ 이현웅: 네.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천 명을 넘겼고, 오늘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면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 수 자체만 보자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때 대비 가능하다고 한 범위 내에 있지만, 예상치 못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생기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추가 방역조치가 오늘 오전에 발표가 된다는 거죠?

◆ 이현웅: 지금 예상으로는 오전 11시 경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시간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취해질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사적 모임 규모를 축소하거나, 유흥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 황보선: 단 며칠 전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체 없이 바뀐 방역 조치 중 하나가 바로 모든 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 조치인데요. 오늘 0시부터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10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여행사들은 이미 예약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취소와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요. 해외 뮤지션의 내한공연이 취소되고,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또 얼마 전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BTS는 국내 연말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고, BTS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휴가를 쓰고 미국에 갔던 ‘아미’들도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여러모로 또 혼란이 찾아올 것 같은데, 우선 오전 발표를 기다려보죠.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오미크론 확진 부부의 거짓말 입니다.

◇ 황보선: 어떤 내용이지요?

◆ 이현웅: 우려하던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진 사례가 최근 들려왔죠. 인천 대형교회의 목사 부부였는데요. 이 부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귀국 후 방역택시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는데요. 이 부부가 이용한 차량은 방역택시가 아닌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의 차량이었습니다.

◇ 황보선: 그럼 그 분은 밀접 접촉자라는 이야기인데, 거짓말 때문에 파악하지 못했던 건가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지인은 한동안 일상생활을 이어갔는데요. 이 과정에서 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했고 이 예배에는 수 백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교회 교인은 총 2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추가 접촉자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황보선: 그 지인도 검사를 받았나요?

◆ 이현웅: 네. 부부의 연락을 받고 검사를 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후 아내와 장모. 그리고 지인 한 명까지 확진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여부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들도 역시 한동안 일상생활을 하며 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황보선: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이전에도 이런 거짓말이 코로나 대유행을 불러왔잖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초 확진된 부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두렵고 경황이 없어’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운전을 해준 지인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됐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거짓말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천 미추홀구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40대 부부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한 마디가 생사를 걸고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어머니 시신 유기한 아들 집행유예 입니다.

◇ 황보선: 어머니 시신을요. 무슨 사연이 있나요?

◆ 이현웅: 지난 7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남 곡성군에서 한 60대 남성은 90대 어머니의 시신을 강에 빠뜨려 유기했습니다. 이유는 장례비용에 대한 부담이었는데요.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고 있던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황보선: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 시신을 강물에 빠뜨리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 이현웅: 60대 남성은 그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최근 들어서는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런 부분도 재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제 이 범행에 대한 재판 결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 됐는데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점, 조현병 등 정신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 황보선: 누리꾼들 반응은 어떤가요?

◆ 이현웅: 반인륜적인 범행에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장례비용에 대한 반응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부담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15년 소비자보호원이 진행한 설문이 있었는데요. 2015년 기준 평균 장례비가 1380만 원으로 드러났고요. 10명 중 7명은 장례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에는 1000만 원 수준으로 조금 낮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부담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일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잘 알아보고 활용해서 부모님을 잘 모셨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캐롤 활성화 캠페인 논란 입니다.

◇ 황보선: 캐롤 활성화 캠페인이 뭔가요?

◆ 이현웅: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종교계와 지상파라디오, 음악서비스 사업자 등과 함께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인데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캐롤 음원을 알려 대형마트, 카페, 음식점 등에서 캐롤이 많이 울려 퍼지도록 하고, 캐롤을 들을 수 있는 음악서비스 이용권 3만장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황보선: 연말 되면 캐롤 많이 듣잖아요, 들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그런데 왜 논란이라는 거죠?

◆ 이현웅: 불교계가 반발했기 때문인데요. 공공기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 편향과 종교 차별 행위라는 겁니다. 따라서 캠페인을 중단하고 이를 위해 천주교 측에 지원한 예산 10억여 원 집행을 중단하고,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황보선: 문체부의 대답이 있었나요?

◆ 이현웅: 네. 문체부 관계자는 특정 종교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 아니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하면서 이 캠페인 자체가 정부 주도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염수정 추기경이 제안함에 따라 시작됐고, 캠페인의 주체는 천주교 서울대 교구이며, 사업 취지가 좋아 홍보를 도와주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 황보선: 불교계가 정부의 예산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고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정교 분리원칙과 평등원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재판부 판단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캠페인이 25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결과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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