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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상 멈춤' 필요..."모임 인원 제한하고 추가 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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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행 위기에 대한 정부 대책,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
정부 "전체 확진 규모, 예상 범위 안…비상계획 발동 안 해"
전문가들 "확진 규모 줄이지 않으면 위중증 계속 늘어"
의료 역량 한계…일상 멈추고 이전의 거리 두기 조치 필요
[앵커]
코로나19 위중증·사망 규모를 줄이려면 전체 확진 규모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이를 위해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적용해야 한다며, 당장 수도권부터 잠시 일상을 멈추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코로나19 유행 위기에 대한 정부 대책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 규모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일상을 멈추는 비상계획 발동에 소극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규모를 줄이지 않고서는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볼 의료 역량 한계를 이미 넘어섰다며,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일상을 잠시 멈추고 이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입니다.

[최원석 /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의료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 건 맞아요. 전체적인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될 수밖에 없고, 사적 모임 제한이든 영업시간 제한이든….]

당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식 등 사적 모임을 자제하도록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해 1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것을 미접종자 2명 이하에 최대 4명 허용 등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 겁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전국적으로 하기가 부담된다면 수도권, 특히 서울만이라도 바로 (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 조치) 시행해야 합니다. 서울이 지금 확진자 수가 매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인구 밀도가 높아서 전파가 더 빠른 속도로 가속도가 붙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처럼 방역을 강화해 시간을 벌면서 고령층 추가접종을 설득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소아·청소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최은화 /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2021년 학생의 발생 건수는 증가했으나 접종률이 높은 고3의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해 고3 대상 백신 접종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12∼17살 접종 완료율이 17%에 불과한 만큼 감염 취약시설인 노래방·PC방 등에 청소년 방역 패스 확대를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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