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역대 '최다'...수도권 병원장 긴급 회의

위중증 역대 '최다'...수도권 병원장 긴급 회의

2021.11.16.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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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실이 80% 가까이 차자, 정부가 수도권 병원장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125명입니다.

전날보다 119명 늘어 일주일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110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23명으로 국내 신규 환자의 76.9%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부산 86명, 강원 51명, 경남 43명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4명 늘어 총 49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지금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1.8%, 접종완료는 78.3%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자 정부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오늘 오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의 병원장이 참가하는 비대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정부는 준중증 환자 병상 확보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고,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이송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에 준중증 환자를 수용하는 병상 402개를 다음 달 3일까지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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