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산불...2시간 여 만에 큰불 잡혀

강원 양양군 산불...2시간 여 만에 큰불 잡혀

2021.11.15.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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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불이 나 한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화재 소식,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2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산림 5천㎡가 불에 탔고 인근 펜션 투숙객 10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소방대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3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200여 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양양군 일대에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차장에 차량은 없었지만 학교 관계자 1명이 대피했습니다.

[김대용 / 목격자 : 아는 형이랑 걷고 있었거든요. 타는 남새가 난다 했는데 그 군간 바로 옆에서 '펑' 하고 터지더라고요. 불이 점점 커지더니 영상처럼 엄청 높게 올라갔어요.]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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