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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가운데 1명 수돗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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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에 물은 어떤 물을 드시나요?

우리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최정애 씨는 5년째 수돗물 그대로 마십니다.

보리차를 우려내거나 밥을 지을 때도 수돗물만 사용합니다.

맛도 일반 생수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고 파주시에서 정기적으로 60여 개의 수질평가 항목을 공개하고 있어 안전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최정애 /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 밥할 때 그리고 국, 찌게 끓일 때 쓰고요. 양치할 때, 물 마실 때, 아이들도 보리차를 끓여다 주고 그러긴 해요.]

파주에서는 최 씨처럼 시민 절반이 수돗물을 마십니다.

지난 2014년 수돗물 음용률이 1%대에 그쳤던 게 취수원에서 각 가정까지 수돗물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을 도입한 이후 올해는 50%에 육박했습니다.

환경부가 수돗물 음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서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 마신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았고,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서 먹는다는 가정이 36%, 그리고 생수를 사서 마신다는 응답이 32.9%를 차지했습니다.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사용한다는 응답은 41.6%로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 마신다는 응답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밥이나 음식을 조리할 때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67%에 달했습니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 먹는 이유를 물었더니 '편리해서', '경제적이어서', '수질을 믿을 수 있어서' 순이었습니다.

수돗물 속에 포함된 염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을 크게 압도했습니다.

또 수돗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노후 수도관 교체와 상수원 수질 관리, 정수장 시설 현대화를 꼽았습니다.

[이상진 /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 : 주택 내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사업도 내년부터 실시하는데 20개 지자체에서 취약계층 8천여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돗물이 생수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700, 정수기 대비 1/2,000 줄일 수 있는 만큼 수돗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환경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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