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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임신부 백신 접종 시작...일부 '모더나' 오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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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살 청소년 백신 접종 시작…보호자 동의 필요
성인보다 얇은 바늘로 주사…접종 용량은 동일
부정 출혈·생리 불순, 백신 인과성 확인 안 돼
[앵커]
16∼17살 청소년과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일부 의료기관 혼선으로 모더나 오접종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없을지, 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6∼17살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학생들은 보호자나 친구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박주영 / 고등학교 1학년 : 대면 수업을 좀 더 하고 싶은 마음이…. 학교생활이 친구들 보러 가는 거기도 하니까, 대면 수업이 훨씬 더 장점이 많아요.]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만큼, 함께 오지 않으면 전화로 동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김경훈 / 고등학교 2학년 : 저같이 부작용에 신경 쓰는 애들은 많이 없었고요, 애들도 다 많이 맞을 거 같아요.]

성인 접종 때보다 얇은 바늘로 주사를 놓는데, 접종 용량은 같습니다.

"화이자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심낭염 발생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은 드물게 나타나는 만큼 백신 이득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접종을 마친 고3 학생의 경우, 10만 명당 3.6건에 그쳤고, 우리보다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미국도 100만 건 당 최대 34건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조은영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숨이 가쁘거나 숨 쉴 때 통증이 있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고 두근거리는 느낌이 있고 실신 등이 생기면 그때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부정 출혈이나 생리 불순이 일부 나타나기도 하지만, 백신과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성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동시에 맞아도 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으로 하고, 자궁경부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인 경우에는 조금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청소년 접종이 허가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을 잘못 놓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마상혁 /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 이상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하셔야 하고요. (이상 반응이 없으면) 두 번째 접종은 같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임신부 접종도 시작됐는데, 12주 미만 초기인 경우 임신부와 태아 상태를 살핀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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