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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이하 청장년층이 절반 넘게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정부는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추섲 전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염 확산세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접종은 조금 전인 오후 네 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을 예약한 843명 가운데, 건강 문제로 접종을 미룬 사람들을 제외하고 820명 정도가 백신을 맞았는데요.
그런데 연령별로 보면, 전체 예약자 가운데 7명을 뺀 836명이 모두 만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지켜봤는데, 실제로도 20·30대 젊은 청년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체 인구에서도 청장년층 접종이 속도를 내는데요.
오늘(9일) 0시를 기준으로, 18살에서 49살 사이 인구 52%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8일)보다 1%가 더 늘었는데요.
사전예약률이 70%를 넘고 있고, 잔여 백신을 신청해서 맞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지난 1일부터 오늘(9일)까지 화이자 710만 회분, 모더나 845만 회분 등 백신 천5백60만 회분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오접종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예방접종병원에서 105명이 유효기간이 이틀 정도 지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겁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61명이 유효기간 지난 백신을 맞았고, 서울과 인천, 평택과 울산에서도 오접종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 어제(8일) 하루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 2일 시장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어제 하루 만에 종사자 3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기록했습니다.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잘 지켰지만, 일부 종사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 등 220명을 검사했고, 시장 안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할 예정입니다.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선 지난달 28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자연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운동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고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일어났는데요.
인천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60대 남성 한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됐고,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백신을 맞은 뒤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원인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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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청장년층이 절반 넘게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정부는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추섲 전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염 확산세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접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접종은 조금 전인 오후 네 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을 예약한 843명 가운데, 건강 문제로 접종을 미룬 사람들을 제외하고 820명 정도가 백신을 맞았는데요.
그런데 연령별로 보면, 전체 예약자 가운데 7명을 뺀 836명이 모두 만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지켜봤는데, 실제로도 20·30대 젊은 청년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체 인구에서도 청장년층 접종이 속도를 내는데요.
오늘(9일) 0시를 기준으로, 18살에서 49살 사이 인구 52%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8일)보다 1%가 더 늘었는데요.
사전예약률이 70%를 넘고 있고, 잔여 백신을 신청해서 맞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지난 1일부터 오늘(9일)까지 화이자 710만 회분, 모더나 845만 회분 등 백신 천5백60만 회분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오접종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예방접종병원에서 105명이 유효기간이 이틀 정도 지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겁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에서 61명이 유효기간 지난 백신을 맞았고, 서울과 인천, 평택과 울산에서도 오접종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 어제(8일) 하루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 2일 시장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어제 하루 만에 종사자 3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기록했습니다.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잘 지켰지만, 일부 종사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 등 220명을 검사했고, 시장 안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할 예정입니다.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선 지난달 28일 이용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누적 확진자가 42명까지 늘었습니다.
자연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운동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고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일어났는데요.
인천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60대 남성 한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됐고,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백신을 맞은 뒤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원인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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