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인터뷰 논란' 유애자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사퇴…"죄송하다"

'김연경 인터뷰 논란' 유애자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사퇴…"죄송하다"

2021.08.13.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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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인터뷰 논란' 유애자 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 사퇴…"죄송하다"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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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중국 상하이)의 올림픽 귀국 인터뷰에서 감사 인사를 강요하는 등 무례한 진행으로 논란이 된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이 사퇴했다.

유애자 홍보부위원장은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여자 배구 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자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유애자 홍보부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포상금 액수를 묻고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관해 감사 인사를 재차 요구해 빈축을 샀다.

이날 기자회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에 항의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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