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710명...오늘 8·9월 접종계획 발표

신규 환자 1,710명...오늘 8·9월 접종계획 발표

2021.07.30.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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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늘며 천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숨은 감염자가 많은 데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감소도 더뎌 당분간 확산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발표한 확진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10명입니다.

어제 발표보다 36명 늘면서 천7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천 명이 넘는 네자릿수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 24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662명 해외 유입이 4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가 1,114명으로 전체의 67%입니다.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전체의 33%인 548명의 환자가 나오며 열흘째 500명을 웃돌았습니다.

경남이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환자는 48명인데 검역 단계에서 17명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4명 늘어 299명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4만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1,872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국민의 36.5%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을 끝낸 사람은 3만 9천여 명 늘어 누적으론 706만여 명, 전 국민의 13.8%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18세에서 49세의 백신 접종계획이 오늘 발표되죠?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오늘 오후 2시 10분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면역으로 가는 마지막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는 8월과 9월 예방접종 계획을 오늘 국민께 보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50대 접종이 순항하고 있고,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 보호해야 할 대상부터 다음 주 예약을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8세에서 49세의 접종 대상자는 1,700만 명인데, 이들의 접종은 50대 접종이 끝나는 8월 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 총리는 또 백신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6일이나 7일 모더나 백신 130만 회분이 공급되고, 모더나 8월 공급물량 850만 회분도 공급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라는 건데요.

이제 국민의 시간이라며, 정부가 안내한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면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방역 단계는 4단계로 최고 수준이지만 감염 두려움이나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며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인 이동량 감소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멈추지 않고는 코로나를 멈출 수 없다며 휴가철과 주말을 맞아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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