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우나 33명 확진...서울시청 별관으로 확산

서울 동작구 사우나 33명 확진...서울시청 별관으로 확산

2021.07.29.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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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마포에 있는 주점에서 34명, 동작구 사우나에서는 33명이 감염됐습니다.

사우나 감염자 가운데 일부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직원도 포함돼 직원들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씁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 지역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주점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34명입니다.

이곳 주점을 포함해 확진자 일부가 다녀간 인근 지하 클럽 방문자들을 상대로 검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소가 지하에 있다보니 자연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감염 확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 동작구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18명이 늘어나 모두 33명이 확진됐습니다.

역시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점, 그리고 사우나를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 등이 감염 확산 요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직원들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사우나 발 감염이 추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청 직원 천6백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하가 아닌 장소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시설을 가동하다보니 환기 안 되기는 건물 지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미용실에서 서대문구 학원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가 나와 현재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지난 17일, 미용실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N차 감염 과정에서 서대문구 학원 직원과 학생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양주에선 헬스장에서 어학원으로 이어진 감염 사례가 나와.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4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에 헬스장 트레이너 1명이 확진된 이후, 이곳을 다니던 인근 어학원 강사도 확진돼 양쪽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첫 확진자가 헬스장에서 나온 건지, 어학원에서 나온 건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화성에 있는 초등학교와 태권도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나흘 전 학생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모두 학생 8명, 교사와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성남에 있는 직업기술 학원에서는 13명, 안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제조회사에서 15명이 확진돼 수도권에서만 신규 집단감염이 모두 다섯 곳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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