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고 김휘성 군, 숨진 채 발견...실종 엿새 만

분당 서현고 김휘성 군, 숨진 채 발견...실종 엿새 만

2021.06.28.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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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2일 이후 실종된 분당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학생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엿새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김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반쯤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방과 후 행적이 사라진 지 엿새 만입니다.

발견된 곳은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앞 야산 산책로 근처입니다.

경찰 요청으로 투입된 민간특수수색견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김 군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군은 지난 22일 방과 후인 오후 5시 20분쯤 분당구 서현동의 한 서점에서 문제집 5권을 사고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소식이 끊겼습니다.

김 군 휴대전화는 학교 책상 서랍에 들어 있었고, 서점에서 책을 산 뒤론 카드 사용 기록도 없어 경찰은 행적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기동대 3개 중대 180여 명과 수색견·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했는데, 결국 김 군은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군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도 일단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 시각을 포함해 정확한 변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이 동의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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