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서울대 등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2021.06.09. 오후 2: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로 학습 결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대교협은 서울대가 2021학년도에 이어 2022학년도에도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하향하겠다고 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변경 이전에는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 단위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국·영·수와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였지만 3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로 낮췄습니다.

음악대학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내에서 4등급 이내로 하향했습니다.

서강대도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의 최저학력 기준을 국·영·수와 탐구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로 변경했습니다.

중앙대 본교 캠퍼스도 지역 균형 전형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국·영·수와 탐구 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에서 7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인 점은 같지만, 과학탐구 등급을 2개 과목 평균에서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대교협 관계자는 현재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작년부터 학업 결손이 생겼다며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고3을 배려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능의 문·이과 통합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학 등급 받기가 불리해진 점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