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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강에서 숨진 대학생 손정민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수사에서 모자란 퍼즐을 맞출 단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첫 경찰 소환조사를 마쳤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지 꼭 6개월 만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웅혁]
안녕하십니까?
[앵커]
손정민 씨 사건, 아직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은 채 여러 가지 의혹을 남기고 있는데 일단 같이 있었던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하거든요.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건가요?
[이웅혁]
구체적인 장소는 경찰에서 조사, 확인 중에 있는데요. 왜냐하면 일단은 수중 속은 아닙니다.
육지에서 발견한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환경미화원이 발견을 해서 한강관리센터에 제출을 했고 어제 11시 20분경에 서초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은 환경미화원이 바로 발견해서 바로 제출한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 잠복기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보관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바로 제출보다는 일정 기간 소지하고 시간이 지나고 난 상태에서 그게 하루가 된 것인지 아니면 일주일이 된 것인지는 경찰이 알려줄 수 없다라고 하는 입장을 어제 밝힌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시간, 장소가 정말 맞는 것인지에 관한 조사도 필요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일단 환경미화원의 획득 경위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어쨌든 발견 장소가 우리가 예상컨대 물속이 아니었겠는가라고 집중적으로 수색을 했지만 물속이 아니고 육지에서 발견됐다라고 한다면 또 다른 가능성도 우리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동안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서 경찰력이 집중됐는데 그만큼 이 휴대전화에 손 씨의 당일 행적을 풀 실마리가 담겨 있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을 하기 때문이거든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예상을 해 본다면.
[이웅혁]
그러니까 우리가 손정민 씨의 휴대폰을 보게 되면 둘이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분명히 많이 찍혔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비슷한 것이 촬영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이런 합리적인 예상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즉 1시 58분경까지 손정민 씨의 일정한 이야기와 행동들이 찍혔다고 한다면 그 중간중간에 혹시 교대로 찍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봄직 하기 때문에 전체의 퍼즐이 조금 더 촘촘하게 맞춰지는 것이고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지금 새벽 3시 38분부터 4시 20분 사이가 지금 목격자라든가 CCTV라든가 정확하게 얘기를 못하는 비어 있는, 뚫려진 시간과 공간입니다.
[앵커]
저희가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 재구성이라고 해서 시간대별로 정리를 해 놨는데 이중에서 빈 시간이 있다는 거죠?
[이웅혁]
그렇죠. 그것이 바로 어머니 또는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고 하는 3시 37분 이후부터 4시 20분, 약 42분 정도 간격인데 혹시 이 시간대의 손정민 씨의 동선 또 중요한 것은 친구 A씨의 동선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 동선이 혹시 찍혀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것이 가장 핵심적인 것이고요.
또는 그 시기를 전후해서 일정한 내용에 관한 카톡이라든가 기타 SNS에 관한 것이라든가의 내용도 혹시 있을 수는 있지 않는가, 이런 점이 가장 수사의 핵심적인 기대를 많이 하는 상황인 것이고요.
또 하나는 지금 친구 A씨의 휴대폰이 꺼진 그 시점이 가족의 얘기하고 경찰의 얘기하고 상이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즉 새벽 4시 27분에 꺼졌다고 가족은 얘기했는데 경찰의 발표는 7시였단 말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혹시 다른 사람과 통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가족 이외에. 등등에 관한 자료 등을 좀 더 명민하고 정확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요약을 하게 되면 친구 A씨의 동선 또 손정민 씨의 동선이 확보되지 않았던 면을 친구 A씨의 휴대폰을 통해서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그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죠.
[앵커]
어쨌든 이 휴대전화가 물속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고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원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안의 내용은 충분히 빨리 확인을 해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면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확인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웅혁]
일단 정상적으로 비번을 입력해서 벌써 작동이 된다고 하니까 일단 보이는 그와 같은 상황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고요.
혹시 보이는 것 이외에 삭제라든가 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서 혹시 삭제한 자국이 있었던 것인지, 또는 삭제를 했다고 한다면 누가 한 것인지,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을 나눈 바와 같이 언제 발견을 한 것인지, 발견한 다음부터 얼마큼 시간이 소요한 것인지 등에 관한 조사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도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손정민 씨 아버지 같은 경우는 여전히 경찰 수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죠?
이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웅혁]
아마 부친의 입장에서는 어느 위치에서 누가 발견을 했고 혹시 제3자가 이렇게 슬쩍 갖다놓았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의심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경찰도 이 부분과 관련돼서 휴대폰의 이를테면 지문이라든가 또는 기타 DNA라든가 벌써 한 달여가 지났는데 우리가 그 한 달여 동안 비가 좀 많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비가 왔다라고 하는 흔적도 이 휴대폰에 분명히 있었던 것인지. 이를테면 비의 수분과 접촉한 것이 없이 그야말로 온전한 상태가 분명하다고 한다면 이것은 인위적인 다른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생각도 갖기 때문에 지금 아마 경찰의 입장에서도 구체적인, 이를테면 수분과 관련된 것. 또 충전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조사가 있을 필요가 있고요.
이것과 관련해서도 아마 손정민 씨의 부친께서도 무엇인가 증거조작이라고 하는 의문을 갖는 이유가 아까 잠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혹시 환경미화원이 왜 어떤 이유 때문에 바로 제출하지 않았느냐.
그렇다고 본다면 거기에 제3자적 요소가 들어 있었던 것 아니냐. 그렇다고 본다면 발견된 장소가 어디냐.
그럼 그 장소에 혹시 CCTV가 비춰진다고 한다면 만약에 손정민 씨 부친이 생각한 것처럼 누가 슬쩍 갖다놨다라고 한다면 시기와 장소 등이 CCTV에 특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관해서 믿음을 갖지 않고 있는 상태가 손정민 씨의 아버지 입장이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목격자도 나오고 휴대전화도 찾았습니다마는 이게 뭔가가 명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니까 뭔가 의혹의 실마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버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주장들을 제기하는 건데. 그런데 경찰은 일단 지난 27일에 이 사건과 관련해서 브리핑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그동안에 있었던 의혹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거든요. 그만큼 경찰 입장에서는 우리가 수사를 철저하게 했다.
더 이상 나올 수 있는 건 없다, 이런 입장이라고 봐야 될까요?
[이웅혁]
그렇죠. 경찰에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른바 지금 이용 가능한 과학수사기법에 의하면 적어도 구체적인 범죄와의 연관성의 증거는 없다. 이 얘기를 한 것 같고요.
그래서 그다음 챕터를 쓰고 싶다, 이 얘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손정민 씨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그보다는 어떻게 물속에 손정민 씨가 입수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그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지 않느냐.
이와 같은 수사에 불만과 만족도가 상이한 거죠. 그러니까 손정민 씨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것이 범죄와의 연관성. 이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과정으로 무슨 이유 때문에 입수하게 됐는가, 그것에 관해서 명쾌한 설명은 여전히 그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이런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입장을 들어봤는데 그러면 친구 측도 29일에 두 번째 입장문을 냈거든요.
여기 보면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8시간 정도 블랙아웃 상태였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부분 짚어주시죠.
[이웅혁]
그 부분도 사실은 입장이 갈라지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친구 A씨의 입장은 블랙아웃 때문에 또 블랙아웃 시간이 한두 시간이 아니고 상당 부분 길기 때문에 그 긴 시간 동안 보여지는 정상적인 행동과 실제로 해마에 영향을 끼쳐서 구체적인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일치에 대한 설명 같습니다.
즉 전문가들의 얘기를 통해서 술을 아주 많이 먹게 되면 행동은 정상적으로 해도 사실은 기억 못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라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손정민 씨 부친은 지금 친구 A씨의 기억 자체가 다 기억을 못하든가라고 하면 이해를 할 법도 한데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죠. 아주 대표적인 사례는 예를 들면 이 일이 있고 나서 친구 A씨가 가족과 이를테면 손정민 씨 부친 등의 얘기를 했을 때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을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 2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언덕 부근에서 미끄러져서 신음소리, 즉 악 하는 소리도 있었고 따라서 이것을 끌어올려서 온전한 상태에서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면 손정민 씨 아버지가 생각하는 것은 그 언덕 사건, 그것은 분명히 있었던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변호인의 입장은 블랙아웃 때문에 입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고 그 기억은 분명치 않다.
그러니까 아마 부친의 입장에서는 무엇인가 범죄와의 연관성이 설령 없다고 하더라도 친구 A씨가 손정민 씨가 입수하게 된 경위는 초기 진술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던 것이 아니냐.
이런 것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서 변호인 측은 역시 블랙아웃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입수의 경위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입장을 정확히 밝혔습니다.
또 변호인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또 민감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반론도 편 거죠. 만약에 입수를 혹시 함께했다고 한다면 적어도 옷이 젖어 있거나 또는 다른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없지 않느냐, 옷이 예를 들면 반바지만 젖든가 안 젖든가 이것도 없고 또 택시기사의 진술에 의하면 뒤의 시트가 젖었다고 하는 얘기도 없고 또 언덕에서 강까지는 상당 기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설령 미끄러졌다고 해도 바로 입수하는 이런 상황은 아니다.
이런 입장을 펴는 반면, 이 부분도 손정민 씨 부친께서는 반대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바로 신발과 셔츠에 관한 얘기죠. 신발에 무엇인가 흙도 많이 묻어 있고 또 물에 빠진 흔적도 있고 티셔츠도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버린 것을 보게 되면 무엇인가 알고 있음에도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이 부분에서도 서로 시각이 다른 상황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게 여러 가지 논란 속에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친구의 휴대전화에서 과연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데. 어제 이 차관을 소환해서 조사했어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경찰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운전자 폭행과 관한 영상이 존재를 했는데 이걸 지우라고 시킨 증거인멸 교사의 혐의, 두 번째는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 제3자를 활용한 이른바 봐주기 수사의 단초는 없었는지 이 두 가지 사항을 조사하는 이런 입장인 것이고요.
이것이 작년 11월 6일 밤에 운전자 폭행이냐 아니면 단순폭행이냐의 논란이 시작이 됐고요.
또 이 과정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소위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에 있어서 11월 7일날 서초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단순히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 방문한 것인지, 혹시 서초경찰서 지휘 라인과 또는 서초경찰서 지휘 라인을 알고 있는 법조계라든가 고위 관료의 힘을 얻고 방문한 것은 아닌지. 왜냐하면 11월 11일날 결론적으로 보게 되면 내사 종결로서 결국은 단순 폭행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상당히 있는데요.
이 부분 그러니까 단순폭행이냐, 운전자 폭행이냐 부분은 지난주에 검찰에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어제 경찰조사는 존재하는 폭행 영상을 없애라고 한 이 부분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앵커]
경찰은 앞서서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 이 이유로 사건을 내사종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운전자를 폭행한 거니까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이니까 합의와 무관하게 처벌했어야 된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과정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됐는데 최근에 새로운 확인된 사실들이 있습니다.
경찰에서 이 차관의 신분을 당시에 몰랐다고 주장을 했었는데 이 해명이 거짓이다, 이미 신분을 알고 있었다 이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영상이 없다고 한 부분도 드러났습니다. 이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웅혁]
그 부분이 사실 제일 핵심 사항입니다.
소위 고위직이고 공수처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친정부 인사이기 때문에 경찰이 알아서 봐준 것이 아니냐. 아니면 법조인 등을 통해서 서초서 간부에게 연락한 것은 아니냐.
왜냐하면 오늘도 한 신문 보도에 의하면 서초서 간부들이 이른바 메시지 지우기라고 하는 앱을 이용해서 서로 나눴던 이야기 자체를 삭제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11월 6일 그 시점에서 서초경찰서 현장 지구대에서는 운전자 폭행으로 문서를 만들어서 결재를 해서 올린 거죠. 그런데 바뀌어진 사항이 형사과에서 단순 폭행으로 바꿔지고 이것도 내사종결로 마무리가 됐는데 이 시점 직전에 이른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단순한 변호사가 아니고 이른바 실세 인물이라고 하는 사실을 공유하고 있었고 또 그 서장도 이 내용을 보고받았고 형사과장도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인물 검색을 했다.
그렇다고 본다면 이와 같은 것 때문에 사실은 원칙적으로 보게 되면 운전자 폭행으로 처벌함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폭행 그것도 내사종결로 마무리한 것은 아니냐, 이 부분에 있어서 사실은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이렇게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28일에 사임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어떻게 이 사건을 마무리지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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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강에서 숨진 대학생 손정민 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수사에서 모자란 퍼즐을 맞출 단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첫 경찰 소환조사를 마쳤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지 꼭 6개월 만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웅혁]
안녕하십니까?
[앵커]
손정민 씨 사건, 아직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은 채 여러 가지 의혹을 남기고 있는데 일단 같이 있었던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하거든요.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건가요?
[이웅혁]
구체적인 장소는 경찰에서 조사, 확인 중에 있는데요. 왜냐하면 일단은 수중 속은 아닙니다.
육지에서 발견한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환경미화원이 발견을 해서 한강관리센터에 제출을 했고 어제 11시 20분경에 서초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은 환경미화원이 바로 발견해서 바로 제출한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 잠복기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 보관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바로 제출보다는 일정 기간 소지하고 시간이 지나고 난 상태에서 그게 하루가 된 것인지 아니면 일주일이 된 것인지는 경찰이 알려줄 수 없다라고 하는 입장을 어제 밝힌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시간, 장소가 정말 맞는 것인지에 관한 조사도 필요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일단 환경미화원의 획득 경위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어쨌든 발견 장소가 우리가 예상컨대 물속이 아니었겠는가라고 집중적으로 수색을 했지만 물속이 아니고 육지에서 발견됐다라고 한다면 또 다른 가능성도 우리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동안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서 경찰력이 집중됐는데 그만큼 이 휴대전화에 손 씨의 당일 행적을 풀 실마리가 담겨 있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을 하기 때문이거든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예상을 해 본다면.
[이웅혁]
그러니까 우리가 손정민 씨의 휴대폰을 보게 되면 둘이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분명히 많이 찍혔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비슷한 것이 촬영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는가, 이런 합리적인 예상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즉 1시 58분경까지 손정민 씨의 일정한 이야기와 행동들이 찍혔다고 한다면 그 중간중간에 혹시 교대로 찍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봄직 하기 때문에 전체의 퍼즐이 조금 더 촘촘하게 맞춰지는 것이고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지금 새벽 3시 38분부터 4시 20분 사이가 지금 목격자라든가 CCTV라든가 정확하게 얘기를 못하는 비어 있는, 뚫려진 시간과 공간입니다.
[앵커]
저희가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 재구성이라고 해서 시간대별로 정리를 해 놨는데 이중에서 빈 시간이 있다는 거죠?
[이웅혁]
그렇죠. 그것이 바로 어머니 또는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고 하는 3시 37분 이후부터 4시 20분, 약 42분 정도 간격인데 혹시 이 시간대의 손정민 씨의 동선 또 중요한 것은 친구 A씨의 동선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 동선이 혹시 찍혀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것이 가장 핵심적인 것이고요.
또는 그 시기를 전후해서 일정한 내용에 관한 카톡이라든가 기타 SNS에 관한 것이라든가의 내용도 혹시 있을 수는 있지 않는가, 이런 점이 가장 수사의 핵심적인 기대를 많이 하는 상황인 것이고요.
또 하나는 지금 친구 A씨의 휴대폰이 꺼진 그 시점이 가족의 얘기하고 경찰의 얘기하고 상이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즉 새벽 4시 27분에 꺼졌다고 가족은 얘기했는데 경찰의 발표는 7시였단 말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혹시 다른 사람과 통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가족 이외에. 등등에 관한 자료 등을 좀 더 명민하고 정확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요약을 하게 되면 친구 A씨의 동선 또 손정민 씨의 동선이 확보되지 않았던 면을 친구 A씨의 휴대폰을 통해서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는가. 그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죠.
[앵커]
어쨌든 이 휴대전화가 물속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고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원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안의 내용은 충분히 빨리 확인을 해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면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확인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웅혁]
일단 정상적으로 비번을 입력해서 벌써 작동이 된다고 하니까 일단 보이는 그와 같은 상황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고요.
혹시 보이는 것 이외에 삭제라든가 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서 혹시 삭제한 자국이 있었던 것인지, 또는 삭제를 했다고 한다면 누가 한 것인지,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을 나눈 바와 같이 언제 발견을 한 것인지, 발견한 다음부터 얼마큼 시간이 소요한 것인지 등에 관한 조사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도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손정민 씨 아버지 같은 경우는 여전히 경찰 수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죠?
이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웅혁]
아마 부친의 입장에서는 어느 위치에서 누가 발견을 했고 혹시 제3자가 이렇게 슬쩍 갖다놓았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의심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경찰도 이 부분과 관련돼서 휴대폰의 이를테면 지문이라든가 또는 기타 DNA라든가 벌써 한 달여가 지났는데 우리가 그 한 달여 동안 비가 좀 많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비가 왔다라고 하는 흔적도 이 휴대폰에 분명히 있었던 것인지. 이를테면 비의 수분과 접촉한 것이 없이 그야말로 온전한 상태가 분명하다고 한다면 이것은 인위적인 다른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생각도 갖기 때문에 지금 아마 경찰의 입장에서도 구체적인, 이를테면 수분과 관련된 것. 또 충전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과 관련된 구체적인 조사가 있을 필요가 있고요.
이것과 관련해서도 아마 손정민 씨의 부친께서도 무엇인가 증거조작이라고 하는 의문을 갖는 이유가 아까 잠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혹시 환경미화원이 왜 어떤 이유 때문에 바로 제출하지 않았느냐.
그렇다고 본다면 거기에 제3자적 요소가 들어 있었던 것 아니냐. 그렇다고 본다면 발견된 장소가 어디냐.
그럼 그 장소에 혹시 CCTV가 비춰진다고 한다면 만약에 손정민 씨 부친이 생각한 것처럼 누가 슬쩍 갖다놨다라고 한다면 시기와 장소 등이 CCTV에 특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관해서 믿음을 갖지 않고 있는 상태가 손정민 씨의 아버지 입장이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목격자도 나오고 휴대전화도 찾았습니다마는 이게 뭔가가 명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니까 뭔가 의혹의 실마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버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주장들을 제기하는 건데. 그런데 경찰은 일단 지난 27일에 이 사건과 관련해서 브리핑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그동안에 있었던 의혹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거든요. 그만큼 경찰 입장에서는 우리가 수사를 철저하게 했다.
더 이상 나올 수 있는 건 없다, 이런 입장이라고 봐야 될까요?
[이웅혁]
그렇죠. 경찰에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른바 지금 이용 가능한 과학수사기법에 의하면 적어도 구체적인 범죄와의 연관성의 증거는 없다. 이 얘기를 한 것 같고요.
그래서 그다음 챕터를 쓰고 싶다, 이 얘기인 것 같습니다. 반면 손정민 씨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그보다는 어떻게 물속에 손정민 씨가 입수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그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지 않느냐.
이와 같은 수사에 불만과 만족도가 상이한 거죠. 그러니까 손정민 씨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것이 범죄와의 연관성. 이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과정으로 무슨 이유 때문에 입수하게 됐는가, 그것에 관해서 명쾌한 설명은 여전히 그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이런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입장을 들어봤는데 그러면 친구 측도 29일에 두 번째 입장문을 냈거든요.
여기 보면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8시간 정도 블랙아웃 상태였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부분 짚어주시죠.
[이웅혁]
그 부분도 사실은 입장이 갈라지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친구 A씨의 입장은 블랙아웃 때문에 또 블랙아웃 시간이 한두 시간이 아니고 상당 부분 길기 때문에 그 긴 시간 동안 보여지는 정상적인 행동과 실제로 해마에 영향을 끼쳐서 구체적인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일치에 대한 설명 같습니다.
즉 전문가들의 얘기를 통해서 술을 아주 많이 먹게 되면 행동은 정상적으로 해도 사실은 기억 못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라고 하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손정민 씨 부친은 지금 친구 A씨의 기억 자체가 다 기억을 못하든가라고 하면 이해를 할 법도 한데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죠. 아주 대표적인 사례는 예를 들면 이 일이 있고 나서 친구 A씨가 가족과 이를테면 손정민 씨 부친 등의 얘기를 했을 때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을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 2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언덕 부근에서 미끄러져서 신음소리, 즉 악 하는 소리도 있었고 따라서 이것을 끌어올려서 온전한 상태에서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면 손정민 씨 아버지가 생각하는 것은 그 언덕 사건, 그것은 분명히 있었던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변호인의 입장은 블랙아웃 때문에 입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고 그 기억은 분명치 않다.
그러니까 아마 부친의 입장에서는 무엇인가 범죄와의 연관성이 설령 없다고 하더라도 친구 A씨가 손정민 씨가 입수하게 된 경위는 초기 진술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던 것이 아니냐.
이런 것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서 변호인 측은 역시 블랙아웃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입수의 경위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입장을 정확히 밝혔습니다.
또 변호인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또 민감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반론도 편 거죠. 만약에 입수를 혹시 함께했다고 한다면 적어도 옷이 젖어 있거나 또는 다른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없지 않느냐, 옷이 예를 들면 반바지만 젖든가 안 젖든가 이것도 없고 또 택시기사의 진술에 의하면 뒤의 시트가 젖었다고 하는 얘기도 없고 또 언덕에서 강까지는 상당 기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설령 미끄러졌다고 해도 바로 입수하는 이런 상황은 아니다.
이런 입장을 펴는 반면, 이 부분도 손정민 씨 부친께서는 반대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바로 신발과 셔츠에 관한 얘기죠. 신발에 무엇인가 흙도 많이 묻어 있고 또 물에 빠진 흔적도 있고 티셔츠도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버린 것을 보게 되면 무엇인가 알고 있음에도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이 부분에서도 서로 시각이 다른 상황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게 여러 가지 논란 속에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친구의 휴대전화에서 과연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데. 어제 이 차관을 소환해서 조사했어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경찰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운전자 폭행과 관한 영상이 존재를 했는데 이걸 지우라고 시킨 증거인멸 교사의 혐의, 두 번째는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 제3자를 활용한 이른바 봐주기 수사의 단초는 없었는지 이 두 가지 사항을 조사하는 이런 입장인 것이고요.
이것이 작년 11월 6일 밤에 운전자 폭행이냐 아니면 단순폭행이냐의 논란이 시작이 됐고요.
또 이 과정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소위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에 있어서 11월 7일날 서초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단순히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 방문한 것인지, 혹시 서초경찰서 지휘 라인과 또는 서초경찰서 지휘 라인을 알고 있는 법조계라든가 고위 관료의 힘을 얻고 방문한 것은 아닌지. 왜냐하면 11월 11일날 결론적으로 보게 되면 내사 종결로서 결국은 단순 폭행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상당히 있는데요.
이 부분 그러니까 단순폭행이냐, 운전자 폭행이냐 부분은 지난주에 검찰에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어제 경찰조사는 존재하는 폭행 영상을 없애라고 한 이 부분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앵커]
경찰은 앞서서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 이 이유로 사건을 내사종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운전자를 폭행한 거니까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이니까 합의와 무관하게 처벌했어야 된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과정에서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됐는데 최근에 새로운 확인된 사실들이 있습니다.
경찰에서 이 차관의 신분을 당시에 몰랐다고 주장을 했었는데 이 해명이 거짓이다, 이미 신분을 알고 있었다 이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영상이 없다고 한 부분도 드러났습니다. 이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웅혁]
그 부분이 사실 제일 핵심 사항입니다.
소위 고위직이고 공수처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친정부 인사이기 때문에 경찰이 알아서 봐준 것이 아니냐. 아니면 법조인 등을 통해서 서초서 간부에게 연락한 것은 아니냐.
왜냐하면 오늘도 한 신문 보도에 의하면 서초서 간부들이 이른바 메시지 지우기라고 하는 앱을 이용해서 서로 나눴던 이야기 자체를 삭제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11월 6일 그 시점에서 서초경찰서 현장 지구대에서는 운전자 폭행으로 문서를 만들어서 결재를 해서 올린 거죠. 그런데 바뀌어진 사항이 형사과에서 단순 폭행으로 바꿔지고 이것도 내사종결로 마무리가 됐는데 이 시점 직전에 이른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단순한 변호사가 아니고 이른바 실세 인물이라고 하는 사실을 공유하고 있었고 또 그 서장도 이 내용을 보고받았고 형사과장도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인물 검색을 했다.
그렇다고 본다면 이와 같은 것 때문에 사실은 원칙적으로 보게 되면 운전자 폭행으로 처벌함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폭행 그것도 내사종결로 마무리한 것은 아니냐, 이 부분에 있어서 사실은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이렇게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28일에 사임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어떻게 이 사건을 마무리지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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