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 훔쳐 기사 들이받은 30대 검거

술에 취해 택시 훔쳐 기사 들이받은 30대 검거

2021.05.11.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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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운전하려다 택시기사를 들이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까지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삼선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잠시 운전석을 비운 사이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이를 막아서는 택시기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50m가량 택시를 몰다가 정차하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만취 상태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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