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백신 수급 '불안'...집단면역 때까지 방역 '철저'

[뉴있저] 백신 수급 '불안'...집단면역 때까지 방역 '철저'

2021.04.22. 오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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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들의 코로나19 극복 전략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입니다.

백신접종률 61.7%. 노마스크라고 되어 있는데 밖에서 노마스크입니다.

이스라엘을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야외에서만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라는 거 말씀드렸고.

지금 왜 이런 조치를 취하느냐면 집단면역이 얼마나 잘 됐나 한번 확인을 해 보는 겁니다, 시험삼아.

그다음에 문제는 변이바이러스가 확 등장할 건가.

그다음에 백신 효과가 한 번 맞으면 얼마나 가는가 이것들이 변수가 되겠죠.

그다음 상황을 한번 보겠습니다.

누적 확진자로 치면 이스라엘이 우리보다 한 7.5배 정도 되고요.

누적 사망자로 치면 우리보다 3.5배 정도 됩니다.

확진자, 사망자 수가 갑자기 확 늘면 이스라엘은 대대적인 백신접종으로 틀어막고 끌어내리는 것이 전략입니다.

그다음 인도를 보겠습니다.

인도, 오늘 신규 확진자가 31만 5000이 발표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1%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2월 초에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정도 됐을 때 이제는 잡았다라고 하면서 안심했던 게 문제가 되는 거죠.

이중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 바이러스에 브라질 바이러스를 합친 것을 하나, 그다음에 미국 바이러스가 플러스되면 2종 이렇게 되는데 거기에 한 번 더 변이된 3종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람들이 몰려다닙니다.

그리고 축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다음 칠레를 보겠습니다.

칠레는 지금 접종률이 41%인데 오늘 신규 확진자 발표는 5000명이 넘습니다.

1월에 여기도 방역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너무 빨리 한 거죠.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브라질발, 바로 칠레 옆이기 때문에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 확산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일본, 일본은 우리보다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했는데 지금은 뒤처져 있습니다.

보십시오. 오늘 신규 확진 발표된 게 4200 정도 되는데 백신 접종률이 1.1밖에 안 됩니다.

왜냐하면 화이자 말고 다른 백신들은 안전에 문제가 제기되니까 일단 스톱시켜놓고 화이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뭔가 문제가 제기됐지만 접종을 하는 게 낫다라고 판단하고 계속하고 있는데 일본은 스톱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4200명이라는 숫자가 나왔는데 이런 데서 전략의 차이가 나오는 거죠.

주요국들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규 확진도 있지만 10만 명당 하루에 얼마가 생겨나느냐 하는 문제인데 우리는 731명 생겼다고 치고 1.4, 이스라엘 2.6, 영국 2.8, 미국은 18.5. 아직은 우리가 접종률이 낮아서 안타깝지만 확진자 수에서는 어떻게든 막아내고는 있습니다.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올라가기까지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서 버텨야만 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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