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실내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실내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2021.04.21.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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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677명 확진…오늘 700명대 중반 예상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실내 2m 거리 둬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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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에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량 증가와 함께 전국 곳곳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7명보다 200명이나 많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이 445명, 비수도권이 232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명대 중반이 예상됩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전국 곳곳의 음식점과 주점,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는 게 원인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집단감염 사례 중에 다중이용시설의 비중은 2월 중순 2주간 26%였으나, 4월 들어 2주간 50.4%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도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에서 감염자가 기침할 경우에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안에 넓은 공간으로 확산하는 것을 이러한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에서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많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실내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야 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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