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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가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북한산 등 야산과 양재천 등 너구리 서식지에 살포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게끔 유도해 광견병을 예방하게 한다.
살포 지역은 너구리 주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등이며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에도 살포한다.
미끼 예방약을 50~100m 간격으로 20개 정도씩 총 115km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는 시 외곽에 '광견병 예방 띠'를 만들어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발생을 미리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람이 약을 만지면 인간의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있으며, 감염되면 약 1개월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이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낸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여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광견병 원천 차단에 노력하겠다"며 "봄철 산행 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게끔 유도해 광견병을 예방하게 한다.
살포 지역은 너구리 주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등이며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에도 살포한다.
미끼 예방약을 50~100m 간격으로 20개 정도씩 총 115km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는 시 외곽에 '광견병 예방 띠'를 만들어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발생을 미리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람이 약을 만지면 인간의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있으며, 감염되면 약 1개월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이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낸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야생동물 단계부터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여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광견병 원천 차단에 노력하겠다"며 "봄철 산행 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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