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인천공항 테러" 협박범 특정...미국 사는 12살 어린이

"3·1절 인천공항 테러" 협박범 특정...미국 사는 12살 어린이

2021.02.26. 오후 1: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3·1절에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협박 동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미국에 사는 12살 어린이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오늘(26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인천공항 테러 예고 동영상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지금은 미국에 사는 12살 A 군으로 파악됐습니다.

A 군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인천공항 3월 1일 오전 11시에 테러할 것'이라는 제목의 10초짜리 협박성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이 영상의 제목은 '9·11테러가 좋은 이유'로 수정됐으며 2001년 9·11테러의 배후인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테러 협박을 통해 공항 운영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항공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협박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은 폐쇄 조치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