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자회견, 근데 어디 옷이야?"...민희진 착장 품절 대란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그가 착용한 옷과 모자가 품절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의혹을 해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YTN 등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생중계는 수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 받았다. 기자회견 종료 이후 풀영상까지 높은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도중 실명, 비속어를 사용하며 방시혁 의장 비롯한 하이브 고위 임원들을 겨냥한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처음 보는 역대급 기자회견", "사상 초유 기자회견"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united-arrows 홈페이지 캡처

민 대표의 거센 발언과 함께 패션도 화제가 됐다. 이날 민 대표는 기자회견장에 LA 다저스팀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를 쓰고 초록색 스프라이트 맨투맨을 입고 등장했다.

맨투맨의 경우 직구를 통해 구매해야 했지만, 화제를 증명하듯 완판을 기록했다. 맨투맨은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제품으로 현지 가격은 8800엔(7만 8000원)이다. 모자는 '46브랜드'(46BRAND)에서 제작한 LA다저스 로고 모자로, 국내 쇼핑몰에서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온라인상에는 "민희진 옷 완판", "옷 사려고 가봤더니 다 품절"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민 대표가 착용한 맨투맨은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 전사이즈 모두 품절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