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이재용 '징역 2년 6개월·법정구속'..."적극 뇌물·횡령"

[YTN 실시간뉴스] 이재용 '징역 2년 6개월·법정구속'..."적극 뇌물·횡령"

2021.01.18. 오후 6: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요구에 편승해 뇌물 제공과 횡령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이재용 부회장 측은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기업 자유와 재산권이 침해당한 게 사건의 본질이라며, 재판부에 유감을 밝혔습니다. 삼성은 충격에 빠졌고, 재계는 삼성의 경영과 한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해, 피해와 실망이 큰데 반성도 없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 논란에 대해선 정상적인 감사로 표현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오늘 신년 회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투기 억제 정책은 유지하겠다고 밝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져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3차 대유행은 진행 중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다음 달 설 연휴도 변수인데,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추이를 지켜보고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서울엔 예상보다 적은 눈이 온 반면, 홍천과 순창 등엔 최고 17cm 넘게 내렸고, 강원 남부와 충청, 경북 북부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퇴근길 빙판이 예상되는데,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져, 동파 사고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