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김영순 대표 불신임...혁신위 구성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영순 대표 불신임...혁신위 구성

2021.01.15. 오전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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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 사실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전달한 김영순 상임대표를 불신임했습니다.

여성연합은 어제(14일) 정기총회를 열고 여성단체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김영순 상임대표를 불신임 의결하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성연합은 사건을 인지하고 지난해 7월 16일부터 김 대표를 직무에서 배제했고, 김 대표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18차례의 내부 논의를 거쳐 총회에서 불신임을 의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성찰과 재발방지, 혁신을 위해 '여성연합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여성단체 대표와 활동가의 책무, 직무 윤리를 재정립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영순 상임대표가 남인순 의원과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낸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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