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교 북단서 장준호 씨 외투 발견...실종 보름째

지난해 말,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실종된 21살 장준호 씨를 수색하는 경찰이 장 씨가 입던 외투를 발견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어제(11일) 오후 2시 50분쯤 김포대교 근처 물가에서 실종된 장 씨의 짙은 남색 점퍼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점퍼가 발견된 장소는 장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김포대교 북단 교각 물가에서 100m 정도 파주 방향으로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발달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반쯤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둘레길 인근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는 과정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처음 실종됐을 당시 인상착의로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와 함께 짙은 남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