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착수...사흘 만에 천명 넘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착수...사흘 만에 천명 넘어

2021.01.04.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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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새해 들어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천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식약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심사를 끝낼 계획입니다.

이르면 2월 중에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30일 긴급사용승인을 했고,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가장 빠른 일정으로 국가 출하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통상 2∼3개월 이상 걸리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20일 이내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도 수립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중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은 올해 1분기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20명입니다.

전날 657명에서 하루 만에 4백 명 가까이 더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85명이고, 해외 유입이 35명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여전히 많습니다.

국내발생은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으로 수도권만 685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광주가 7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경북 25명 등입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35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8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든 351명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최근 약간 둔화됐지만 지역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험요인으로 지역 내 숨은 감염과 감염 취약집단의 집단발병,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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