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욕보이지 마라" 협박 전단 붙인 외국인 1명 구속

"무슬림 욕보이지 마라" 협박 전단 붙인 외국인 1명 구속

2020.11.07.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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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을 욕보이지 말라는 협박성 전단을 붙인 외국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협박 혐의를 받는 25살 외국인 A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친구인 외국인 B 씨와 함께 지난 1일 밤 10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의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영어와 한글로 쓴 협박성 전단 5장을 붙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세종시에서 검거됐고, 공범 B 씨는 이틀 뒤 충청북도의 한 도시에서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B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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