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했던 자택 앞…대법원 선고 후 팽팽한 긴장감
자택 창문에는 커튼 쳐져 있는 상태…차량 드나들기도
유튜버, 승용차 1대로 차량시위…"대국민 사과 하라" 촉구
주차 만류하는 경찰과 한때 언쟁 벌이기도
자택 창문에는 커튼 쳐져 있는 상태…차량 드나들기도
유튜버, 승용차 1대로 차량시위…"대국민 사과 하라" 촉구
주차 만류하는 경찰과 한때 언쟁 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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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논현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곧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택 앞에는 경비 인력이 늘어나고 방송사 취재진이 몰리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조금 전 대법원 선고가 나왔는데,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자택은 불과 30분 전만 해도 차량 몇 대가 주변을 지나는 것 말고는 평소와 같이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
대법원 선고가 나오고 나선,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집 앞에서는 1시간 전쯤부터 승용차 한 대가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유튜버라고 밝힌 한 남성은 차량에 '대국민 사과 없이는 구치소 독방도 없다'는 팻말을 붙이고 차량 위에 올라가 범죄 사실을 자백하라고도 소리쳤습니다.
열흘 전에 20명 규모로 집회신고도 했다며 곧 차량 넉 대가 더 온다고 밝혔는데요.
집회와 별개로 자택 앞은 주차금지 구역이라 경찰은 차량 철수를 요구하고 있고 남성은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은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담벼락이 워낙 높고, 창문에는 커튼도 쳐져 있어 현재 내부 분위기는 알기 어려운 상태인데요.
이 전 대통령 측 움직임과 자택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 수십 명도 모였습니다.
현재 자택 출입구 2곳에 각각 경찰이 두 명씩 배치돼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법원 선고에 맞춰 투입 인력을 50~60명 수준으로 늘렸는데요.
오전 8시쯤부터 자택 앞에 통제선을 치고 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경호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원심판결이 확정되면서 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인 만큼 곧 근처 이면 도로에도 지원 경찰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자택 앞 도로는 물론, 인근 교통도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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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곧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택 앞에는 경비 인력이 늘어나고 방송사 취재진이 몰리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조금 전 대법원 선고가 나왔는데,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자택은 불과 30분 전만 해도 차량 몇 대가 주변을 지나는 것 말고는 평소와 같이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
대법원 선고가 나오고 나선,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집 앞에서는 1시간 전쯤부터 승용차 한 대가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유튜버라고 밝힌 한 남성은 차량에 '대국민 사과 없이는 구치소 독방도 없다'는 팻말을 붙이고 차량 위에 올라가 범죄 사실을 자백하라고도 소리쳤습니다.
열흘 전에 20명 규모로 집회신고도 했다며 곧 차량 넉 대가 더 온다고 밝혔는데요.
집회와 별개로 자택 앞은 주차금지 구역이라 경찰은 차량 철수를 요구하고 있고 남성은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은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로 담벼락이 워낙 높고, 창문에는 커튼도 쳐져 있어 현재 내부 분위기는 알기 어려운 상태인데요.
이 전 대통령 측 움직임과 자택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 수십 명도 모였습니다.
현재 자택 출입구 2곳에 각각 경찰이 두 명씩 배치돼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법원 선고에 맞춰 투입 인력을 50~60명 수준으로 늘렸는데요.
오전 8시쯤부터 자택 앞에 통제선을 치고 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경호상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요.
원심판결이 확정되면서 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인 만큼 곧 근처 이면 도로에도 지원 경찰이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자택 앞 도로는 물론, 인근 교통도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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