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자대표가 관리소장 살해...경찰, 구속영장 신청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관리소장 살해...경찰, 구속영장 신청

2020.10.28.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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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흉기를 휘둘러 관리소장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연희동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소장인 50대 여성의 목 부위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1시간 반만인 오전 11시 반쯤 경찰서로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관리비 사용과 관련해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이 발생한 사무실 안 CCTV로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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