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등교인원 완화...코로나 확산 우려는 여전

오늘부터 등교인원 완화...코로나 확산 우려는 여전

2020.10.19. 오후 4: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특수학교·서울과 인천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
교육부, 방역지원에 1학기보다 7천 명 많은 4만 7천 명 투입
12개교 등교 못 해…누적 확진자 학생 641명·교직원 133명
AD
[앵커]
오늘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 이하로 완화됐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대부분과 특수학교는 매일 등교를 하게 됐고, 비수도권 학교도 인원이 많지 않으면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처럼 등굣길이 북적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 이내에서 3분의 2 이내로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는 기존처럼 3분의 2 이내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과대 학교나 과밀학급, 수도권이 아니면 매일 등교도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놨습니다.

또 특수학교와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인천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합니다.

[성민제 / 포이초등학교 1학년 : 집에서 공부하면 지겨운데, 학교에서 공부하면 좀 재밌어지는 거 같아요.]

[류승민 / 포이초등학교 1학년 1반 담임 선생님 : (1학년) 등교수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개인 활동을 많이 했어요. 예전처럼 협력수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그런 면에서 사회성이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부모의 바람은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는 겁니다.

[손수현 / 포이초등학교 2, 5학년 학부모 : 사실 매일 등교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요. 코로나가 1단계이긴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서…]

교육부는 등교수업의 확대로 방역과 수업준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1학기보다 7천 명 많은 4만 7천 명을 방역지원 인력으로 투입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이게 조금만 느슨해지면, 항상 침투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하고 부족함이 있으면 제안해주시고…]

하지만 등교 인원이 늘어난 첫날에도 코로나19로 전국 12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고 학생과 교직원 누적 확진자도 770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