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동료 "월북 가능성 없어...불가능하다"

'피격 공무원' 동료 "월북 가능성 없어...불가능하다"

2020.10.10.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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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공무원' 동료 "월북 가능성 없어...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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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탔던 어업지도선의 동료들이 해경 조사에서 A 씨가 월북할 가능성이 없고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입수한 무궁화 10호 선원들의 진술조서 요약본을 보면 선원들은 A 씨의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선원은 당시 조류가 강했고, 밀물로 조류가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구명동의를 입고 북쪽으로 헤엄쳐 갈 수는 없다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른 선원은 A 씨가 평소 북한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며 월북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해경 등이 A 씨의 것이라며 월북 정황의 근거로 제시한 슬리퍼가 A 씨의 것인지 모르겠다는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해명자료를 통해 A 씨가 3년간 근무했던 무궁화 13호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슬리퍼는 실종자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 씨에게 채무 관계가 있다고 들었고,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안다는 동료들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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