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 이용·먹거리 미리 준비"...연휴 앞둔 휴게소 방역 주력

"개인차 이용·먹거리 미리 준비"...연휴 앞둔 휴게소 방역 주력

2020.09.28.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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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에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동 자제를 호소하면서도 부득이 움직여야 할 때는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에는 최소한만 머물러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귀성객을 앞두고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내일부터 귀성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휴게소 방역이 더 철저해진다고요?

[기자]
거리 두기를 의식해서인지 확실히 지난해보다 사람들이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휴게소 방역도 철저해졌습니다.

곳곳에는 '매장 내 대화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직원들도 배치돼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거리두기를 의식해서인지 사람들 대부분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진 모습입니다. 휴게소에서도 방역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노란 조끼를 입은 직원들이 현장 관리하고 있는데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윤수 / 서울 만남의광장 상품대리]
안녕하십니까?

[기자]
현장에서 정말 많이 뵀는데 어떤 부분 안내하고 계신가요?

[하윤수 / 서울 만남의광장 상품대리]
저희 방역 안내 요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그리고 QR코드 출입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내일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하윤수 / 서울 만남의광장 상품대리]
내일부터는 귀성길 고객 방문이 집중 예상되기 때문에 방역안내요원들이 매장 내부와 화장실 출입구에서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기자]
협조적이실지도 궁금한데 앞으로 휴게소에 오실 분들께 당부의 말씀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하윤수 / 서울 만남의광장 상품대리]
10명 중에 9명은 적극 협조 중이십니다. 저희 휴게소에서는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성길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께서는 각 휴게소의 안내요원의 방역 안내에 적극 동참하셔서 코로나 없는 추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방역수칙 잘 지켜서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적용되는 방역 강화지침이 있습니다.

식당 이용인데요, 다음 달 4일까지 엿새 동안은 휴게소에서 간편식만 살 수 있고 이마저도 포장만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 대부분 철저해진 방역 수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송기성·송소유 / 제주시 외동 : 일단 현재 시국에서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조치라고 생각하고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동참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사실상 오늘부터 연휴 기간에 들어간 분들 계실 겁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서 연휴 동안 하루 평균 45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지난해보다는 9% 적어진 수치입니다.

'비대면 명절' 권고에 올해 추석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90%가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정체는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지난해와 또 달라진 점은 명절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려면 잠시 멈춤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휴 부득이 이동하게 되는 경우라면 언제 어디서든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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