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부 교수들,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사용"

"고려대 일부 교수들,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사용"

2020.09.24.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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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일부 교수들,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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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부 교수들이 유흥업소에서 법인 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용했고, 부당한 방법으로 체육특기자를 추가 선발한 사실 등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려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종합 감사 결과 고려대 교수 13명은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6천 693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부당한 방식으로 체육특기자를 선발한 것도 적발됐는데 2018~2020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1차 서류전형 과정에서 애초 3배수 내외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어기고 42명을 추가 선발했습니다.

이밖에 대학원 입학전형 과정에서 전형위원 개인별 평점표 등 자료를 보존하지 않았고, 일부 교수들은 자녀에게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게 해 자녀에게 대부분 A이상 고학점을 주는 등 도덕적 해이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교수 59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대측은 입학전형 위원별 평점표 미보관 건과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건은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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