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휴가 연장 추진...유치원 현장체험 60일로 확대

가족돌봄휴가 연장 추진...유치원 현장체험 60일로 확대

2020.09.0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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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 수업 확대로 돌봄 공백이 커지자 정부가 가족 돌봄 휴가를 연장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영상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동 돌봄 지원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가정 내 돌봄을 위해 정부는 현행 연간 10일인 가족 돌봄 휴가를 연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지원하고 후속 조치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가족 돌봄 휴가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국회에는 가족 돌봄 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이 7건 발의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에서는 기존 돌봄 운영 시간까지 방과 후 과정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교육일수로 인정되는 현장 체험학습 일수를 기존 연간 30일에서 60일로 확대해 감염 우려로 등원하지 않는 유아에게 유아 학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긴급보육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다함께돌봄아동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필수 운영 시간을 포함해 8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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