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한 달 안에 대통령 사과 안 하면 순교할 각오"

전광훈 "한 달 안에 대통령 사과 안 하면 순교할 각오"

2020.09.0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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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뒤 16일 만에 퇴원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퇴원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오늘(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자신과 사랑제일교회에 코로나19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앞으로 한 달 안에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낮은 연방제라고 하는 거짓 평화 통일 주제를 가지고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선 것에 대해선 시민단체가 선동한 것이라며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 목사는 격리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석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단상에서 발언한 뒤 지난달 17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또, 확진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다른 확진 환자들보다 훨씬 높아 집회 참석 전인 12일부터 감염 위험이 있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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