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확진...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확진...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2020.08.20.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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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4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집회 투입 경찰 7,600여 명 전수 검사 중…추가 확진 가능성
광복절 집회 참석했던 ’엄마 부대’ 주옥순 씨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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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광화문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은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집회 통제를 맡았던 인원 7천6백여 명 모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아직 검사가 다 끝나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집회 참가자 가운데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단체 '엄마 부대' 대표로도 알려진 유튜버, 주옥순 씨도 남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 씨는 집회 당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옆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안양의 한 분식집과 관련해 지금까지 10여 명이 감염됐고

수원에서는 교원들이 감염되면서 초등학교 3곳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또 서울 마포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 누적 환자가 7명까지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쉼 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미분류, 깜깜이 전파인데 현재 매일 미분류와 깜깜이 전파의 규모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만이 현재로썬 유일한 대응 방법이라며, 시민의 참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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