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자체장 24% 다주택자...백군기 용인시장 14채로 1위"

"수도권 지자체장 24% 다주택자...백군기 용인시장 14채로 1위"

2020.08.20.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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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초단체장 4명 가운데 1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가운데 24%인 16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이 서초구 아파트와 용산구 연립주택을 포함해 모두 주택 14채를 보유해 최다 주택보유자에 올랐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9채로 뒤를 이었고,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각각 4채씩 보유해 다주택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된 금액으로 따져보면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76억여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고,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실련은 이 부동산 부자인 지자체장들이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는 지역에 집이 있어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심을 걷을 수 없다며 부동산 자산가를 뽑은 건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은 건지 헷갈릴 정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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