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교회 교인 4천여 명 자가격리 대상"...검사 지연 강력 조치

"전광훈 교회 교인 4천여 명 자가격리 대상"...검사 지연 강력 조치

2020.08.15.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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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오늘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교인 4천여 명을 모두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YTN이 보도한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검사 지연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서울시가 오늘 오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강력 대응 방안을 밝혔죠?

[기자]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첫 확진 판정받은 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반드시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특히, 교인과 방문자는 감염병예방법 42조에 따라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서울시는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YTN이 보도한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검사 지연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교회 목사가 한 교인에게 광화문 집회가 예정돼 있으니 나중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법률 검토 뒤 고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광화문에서는 여러 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서울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집회를 금지한 행정 명령을 어기면 주최자와 참여자를 고발하고, 집회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 구상권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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