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사체 방치에 천장엔 곰팡이...위생 불량 '상습' 업체 적발

쥐 사체 방치에 천장엔 곰팡이...위생 불량 '상습' 업체 적발

2020.08.13.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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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에 쥐 사체를 내버려두는 등 여러 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위생 관리를 소홀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유통기한을 속이는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거나 위생 기준을 계속 어긴 업체 43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이뤄졌습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생산일지 등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위생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업체는 작업장에 쥐 사체나 배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천장 환풍기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는 등 위생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고의로 식품위생법령 등을 위반한 영업자 추적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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