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공격에 소형견 사망..."견주, 개 못 키우게 해야" 국민청원 등장

맹견 공격에 소형견 사망..."견주, 개 못 키우게 해야" 국민청원 등장

2020.07.30.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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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의 일종인 로트와일러가 산책 나온 다른 개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로트와일러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로 순식간에 달려든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산책에 나선 하얀색 소형견 스피츠.

어디선가 달려나온 대형견이 견주가 손 쓸 틈도 없이 소형견을 거칠게 공격합니다.

견주들이 나서 뜯어 말렸지만 대형견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작은 개는 죽고 말았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불광동의 한 골목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대형견인 로트와일러는 맹견으로 분류돼 현행법상 입마개를 반드시 채우도록 하고 있지만, 사건 당시 착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목줄은 있었지만, 가해 견주가 잡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사건 목격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가해 견주가 예전에도 입마개 없이 로트와일러를 주택가에 풀어놓았다면서 같은 사고가 벌써 5번째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견주에게 아무런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며 가해 견주가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이 청원은 현재 3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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