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환자 62명...해외 유입이 43명

어제 신규 환자 62명...해외 유입이 43명

2020.07.13.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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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9명·해외 유입 43명
해외유입 43명…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0일 만에 최다
지역 발생…서울 10명, 광주 6명, 경기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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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 증가가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 62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파키스탄 등 4개 나라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됐지만, 해외 유입 환자는 4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크게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2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47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대가 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5일만입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이 19명, 그리고 해외유입 사례가 43명으로 2배가 넘습니다.

해외 유입사례 43명은 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명, 광주 6명, 경기가 3명입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8명이 확인됐고,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과 인천이 3명, 강원과 경남이 2명, 대구와 광주, 충북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9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4개 방역강화대상국을 상대로 추가 조치가 시행되죠?

[기자]
4개 나라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입니다.

오늘부터 이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때 PCR, 즉 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입국 뒤에도 사흘 내에 진단검사를 받고 14일간 시설이나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또 음성 확인서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안에 재외 공간이 지정한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외국인만 해당하고 내국인은 제외됩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항공편 감편이나 방역강화대상국 추가 등의 조치로 해외 확산세의 국내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도 14일간 시설 격리가 의무화됩니다.

 이를 위해 오늘 부산과 여수 등 2개 권역에서 임시생활시설을 열고, 부산이나 마산·울산 등으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은 부산권역에 인천과 평택·여수·목포 등으로 입국한 선원은 여수권역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최근 2주간 추이를 발표했죠?

[기자]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추이를 보면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입니다.

이는 그 이전 2주간 평균 28.8명에 비해 2.9명 증가한 겁니다.

수도권의 경우는 하루 평균 환자 수가 15명으로 2주 전 평균 22.1명에 비해 7.1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비수도권은 6.7명에서 16.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집단 감염 건수는 19건에서 7건으로 줄었지만 해외 유입은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19.7명으로 그 전 2주에 비해 5.4명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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